
만리동 고개라고 불리우는 나즈막한 등성이를 따라 걸어 내려가면 마포 사거리가 나오고 그곳은 공덕동이라고 불리운다. 반대쪽으로 내려가면 서울역이 나오고 그 중간쯤에 영원 무역 본사가 위치해있다. 언젠가 들어선 영원무역 본사는 통 유리창으로 전면이 되어있어 최신 아웃도어 상품들을 바깥에서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고, 이는 자연스럽게 매장 안으로 발걸음을 유도한다. 영원 무역의 탄생영원무역은 1974년에 설립된 글로벌 기업으로,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와 운동화 등을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생산 및 수출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내에서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 브랜드 제품을 유통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영원무역은 최근 '코치' 브랜드의 가방과 자전거 용품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학창시절 로망은 다름아닌 나이키 신발을 신는 것이었습니다. 깔금하고 군더더기 없는 하얀색 끈이 달린 운동화에 빨강, 파랑, 검정의 로고 한 획 그어진 나이키 운동화는 먼 데서 걸어오는 것만 보아도 패셔니시트임을 짐작케 했습니다. 1980년대 청소년들의 우상처럼 여겨졌던 나이키 운동화 브랜드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최초의 작품-나이키 코르테즈 나이키 코르테즈는 나이키가 출시한 최조의 작품입니다. 코르테즈는 안정적이고 편안한 최초의 도로용 신발이었다. 또한 디자인이 멋졌고, 바워만과 그가 1967년 출간한 책 ‘Jogging(조깅)’의 영향으로 대중화된 러닝이 미국적인 취미로 떠오를 때 출시되었습니다. 나이트와 바워만은 블루 리본 스포츠를 통한 러닝화 수입 및 유통을 중단하고 운동화 디자인 및 제작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