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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쥬얼리 조민아 엄마의 마음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의료파업으로 수술이 지연된 다섯 살 아들의 사고 소식을 전하며, 삼신상과 수수팥떡을 차린 애틋한 모정을 공개했다. 한 아이의 엄마로, 한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는 '보험왕' 조민아의 일상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아들의 사고, 그리고 엄마 조민아의 단단한 사랑

     

    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조민아가 아들 강호 군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다시 한 번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2025년 6월 23일, 그녀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다섯 살 된 아들의 얼굴이 또다시 찢어지는 큰 사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이번에는 의료계 파업 여파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나마 이 정도만 다친 게 다행”이라고 말하는 그녀의 글에는, 상처 입은 자식을 보며 자책과 안도, 그리고 기도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사고 직후 수술을 받기까지 병원을 이리저리 전전해야 했던 과정, 그리고 그 속에서도 씩씩했던 아들의 모습은 많은 부모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삼신상에 담은 마음…팥과 수수로 빚은 축복

     

    조민아는 매해 아들의 백일과 생일마다 빠짐없이 수수팥떡을 만든다고 전했다. 팥의 붉은 기운과 찰진 수수가 나쁜 기운을 막아주고 아이를 건강하게 지켜준다는 어머니들의 지혜를 몸소 실천하며, 올해도 직접 삼신상을 차렸다. 삼신상은 아이를 점지하고 지켜준다는 **삼신 할머니**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올리는 상차림이다.

     

    쌀밥, 미역국, 삼색나물, 수수팥떡까지 정갈하게 차려진 상에는 단순한 전통을 넘어선 한 어머니의 기도와 간절함이 스며 있다. 그녀는 “아픔은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지겠지만, 그 과정 속에서 아이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말하며, 아이와 함께 극복한 치유의 시간을 조용히 되새겼다.

     

    한편 조민아는 가수 활동 이후 결혼과 출산, 이혼이라는 굴곡진 삶을 지나 현재는 보험사 팀장으로 근무하며 ‘보험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녀는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누구보다도 현실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SNS를 통해 엄마로서의 일상과 진솔한 감정을 꾸준히 공유해왔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서는 삶, 조민아의 현재

     

    아이의 얼굴에 새겨진 상처보다 더 아픈 건 어쩌면 그 옆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듯 느끼는 엄마의 마음일 것이다. 조민아는 그 무거운 감정의 시간을 삼신상이라는 전통의 형식과 정성으로 견뎌내며, 아이와 함께 더 단단해지고 있다.

     

    팬들이 기억하는 조민아는 화려한 무대 위의 아이돌이었지만, 오늘의 조민아는 아이를 위해 삼색나물을 무치고 수수팥떡을 빚는 단단한 엄마이다. 의료 시스템의 공백 속에서도 아이를 지켜낸 그녀의 일상은 평범하지만 위대하다.

     

    상처 위에 정성을 바르고, 아픔 속에서도 따뜻한 밥상을 차리는 엄마들. 그중 한 사람인 조민아의 이야기는 지금도 육아와 생계를 함께 감당하고 있는 수많은 부모들에게 작지만 큰 위로가 될 것이다.

     

    엄마라는 이름의 따뜻한 밥 한상 차려줄 엄마 조민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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